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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격화…유혈 사태 번지나 ‘우려’ 폭증
시위대 마스크 쓰고 행진…인민해방군과 대치도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10/07 [10:12]


18주째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서 6일(현지시간) 시위가 격화되는 모습이다. 시위대는 마스크를 쓰고 정부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인민해방군과 대치까지 벌어졌다.

 

전날 시위의 영향으로 홍콩 내 지하철역이 대부분 폐쇄됐지만 수만 명의 시위자들이 곳곳에서 모여들어 거리를 행진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사용하며 강경 진압에 나섰고, 지난 5일 0시부로 시행된 복면금지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시위자 1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어린아이까지 체포하며 물의를 빚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화제가 되는 이 사진은 시위를 주도하는 인물 중 하나인 가수 데니스 호가 공유한 것이며,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10살 정도로 추정되는 어린아이가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공유했다.

 

정부의 복면금지법에 반발한 시위자들은 이날 각양각색의 복면과 호흡기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위에 나섰다.

 

시위 군중을 향해 돌진한 택시 기사가 군중들에게 폭행을 당해 피범벅이 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택시에 소녀 2명이 치였고, 이에 군중들이 흥분해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

 

복면을 쓰지 않고 거리로 나온 젊은이들이 곤봉과 방패를 들고 있는 진압 경찰들에게 제압당하는 장면도 외신에 포착되고 있다.

 

홍콩 시위대와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최초로 대치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다행히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유혈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온다.

 

인민해방군은 체포 경고문이 쓰인 팻말을 꺼내들고 흔들었고, 시위대는 인민해방군에 레이저 불빛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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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7 [10:1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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