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방장관 “지소미아종료, 북중러 기뻐할 것”…이총리 “잘못된 답변”
“지소미아, 실시간 군사적 효용가치 없어”
 
이성복 기자 기사입력  2019/09/06 [16:57]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정부가 지난달 22일 종료를 결정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기뻐할 나라는 어디냐는 질문에 “북한·중국·러시아”라고 답변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소미아 종료로 제일 기뻐하고 박수칠 나라는 어디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북한이나 중국이나 러시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의 답변은 앞서 정 장관이 지소미아에 대해 “실시간 군사적 효용 가치는 없다”고 말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정 장관은 “지소미아에 따른 한일 간 정보 교류는 어떠한 군사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나중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소미아는 대한민국에 유리한 부분도 있고 일본이 유리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의 ‘북한·중국·러시아가 기뻐할 것’이라는 답변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진화에 나섰다.

 

이 총리는 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정 장관의 답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적절한 답변이라고 느꼈다”고 답변했다.

 

이 총리는 “그 이유를 함부로 재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잘못된 답변이었다”고 진화했다.

 

하지만 정 장관의 답변에는 진실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소미아는 명백히 한미일 삼각 안보동맹에 도움이 되는 것이며, 이것이 종료되면 북·중·러가 기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소미아를 종료하면서 국민감정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는 명백히 진실을 호도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9/06 [16: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