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백기투항” “사퇴하는 게 맞다” 나경원에 쏟아진 비판
“다 내주고 오면 어떡하나” 분통 터뜨린 한국당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9/05 [10:5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관련한 협상에서 너무 많은 것을 내줬다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6일 가족 증인 없는 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4일 합의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같은 합의에 대해 강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가족 증인없이 제대로 된 질문을 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기투항식 청문회에 합의했다고 한다”면서 “임명 강행에 면죄부만 주는 제1야당이 어디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청문회 하려면 진작 했어야지, 이미 물건너갔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원내대표의 임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나 원내대표는 더 이상 야당 망치지 말고 사퇴하라“고 성토했다.

 

나 원내대표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15일 나 원내대표가 서명한 여야 5당 합의(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검토)는 한국당 의총에서 추인받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큰 상처를 입었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을 앞두고 총돌 과정에서 나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의원 59명이 수사 대상이 됐지만 딱히 이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

 

그저 경찰 출석 거부로만 일관하고 있는 셈이다. 경찰의 칼이 점점 조여오고 있지만 한국당에는 딱히 전략이 없다. 전략을 짜야할 나 원내대표가 ‘무전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를 사퇴시킬 방법은 없다. 의총에서 의원들이 사퇴를 결의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하지만 의총을 소집하는 건 오직 원내대표의 권한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9/05 [10:5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