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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장외투쟁 시작하는 한국당에 붙는 물음표
현안 산적해 있는데…당 내부서 반발 목소리도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8/19 [09:59]


자유한국당이 국회 복귀 석달만에 다시 장외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일본의 경제 보복 및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대안도 없이 장외 투쟁에 골몰한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폭정 저지’라는 주제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지난 4월 시작했던 ‘국민 속으로 민쟁투쟁 대장정’의 연장선 성격의 집회다.

 

당이 친일 프레임 등에 밀려 연일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자 이 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장외투쟁’ 카드를 쓰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외투쟁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장외투쟁에서 지지층 결집으로 지지율 상승이라는 효과를 거뒀지만 또다시 장외투쟁에 나설 경우 여론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총선이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보수대통합’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야할 시점에 너무 지엽적인 집회에만 골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의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우리공화당 홍문종·조원진 등 보수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쳐야할 시점에 광화문으로 나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일단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나서서 보수 통합의 운은 띄워놓은 상태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할 말이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조건에 따라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당대당 통합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황 대표는 당장 보수 통합보다는 내부 결속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방위적으로 국민들과 나라 살리기 운동을 하려 한다”면서 장외투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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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9 [09:5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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