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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연합훈련 종료 후 미북 실무협상 재개 놓고 상반된 시각
“비관적” vs "늦더라도 이뤄질 것“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8/17 [11:33]


미국 전문가들이 미북 실무 협상 여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오는 20일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면 미북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는 견해와 부정적인 견해가 대립 중이다.

 

17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대사는 “북한은 지난 6월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회담 재개를 약속했지만 한미 연합훈련을 핑계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연합훈련이 끝나는대로 만나고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나는 실무 협상 재개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전반적인 행동으로 미뤄보아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계속 거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 또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더라도 미북 실무협상의 재개와 진전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좁히지 못했던 비핵화 입장들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미국의 비핵화 목표와 북한의 안전보장 요구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조셉 디트라니 전 6쟈회담 차석대표는 김 위원장이 약속한 협상 재개는 필수적이고 긍정적이라면서 미북 양측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대로 한반도의 비핵화 약속에 대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담당 차관 대행도 실무협상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 직후가 아니더라도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미국 전문가들조차 견해가 엇갈리는 가운데 미북 실무협상이 빠른 시일 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마침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 연합훈련 종료 시점(20일)에 맞춰 방한하기 때문에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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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7 [11:3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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