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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 손 내밀자 뺨 때린 北…미사일 발사 도발 이어가
한미 훈련 맹비난…“南, 맞을 짓 하지 않는 게 현명”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8/06 [11:07]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한 평화 경제 실현’안을 제시하고 하루만인 6일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이어가며 대화 제의에 걷어찼다.

 

북한은 이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맹비난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북한은 “대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미국을 달랬고, 미국이 위협적으로 여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도 자제하면서 미북 협상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명백히 한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미국을 포함해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미국이 꺼릴만한 행위는 애써 자제하는 모습이다.

 

북한은 이날 새벽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문을 통해 북한은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심히 대하면서 요행수를 바란다면 우리는 그들이 고단할 정도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문제는 문 대통령이 대화 제의를 한지 하루만에 협상 제의를 걷어찼다는 점이다.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대화와 협력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북한은 무력 도발을 이어가며 남측과 대화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이어가려는 의지는 분명히 했다.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자제하면서 미국을 자극하는 태도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은 “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그야말로 악수하자 손 내밀었는데 뺨 때리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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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6 [11:0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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