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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놓고 부딪친 중국-미국…“시위 두둔 말라”
“내정 간섭 말라” 강한 경고 보낸 중국
 
안호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29 [09:43]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홍콩 시위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

 

오는 30일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2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는 엘리엇 엥겔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홍코 경찰에 대해 평화 시위를 폭력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하고 강한 불만과 결사적인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 홍콩 사무소 대변인은 “홍콩은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고 전례없는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면서 “미국 정치인들은 영국의 식민 통치 기간에 대해서는 비판한 적이 없으면서 현재 홍콩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자유와 권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모욕했다”고 반발했다.

 

실제로 홍콩에서는 비폭력 시위 중인 시민들을 공격하는 백색 테러(White Terror)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흰 티와 청바지를 입은 청년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우산을 들고 평화 시위에 몰두하는 시민들을 폭행하고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배후설을 부정하고 있지만 홍콩 시민들은 백색 테러 세력이 시민들의 폭력 행위를 유도해 결국 군과 경찰의 투입을 정당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을 놓고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이라는 계획까지 세워 중국을 포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앞서 ‘강제송환법’에 반발해 백만명의 시민이 시위에 참가하며 ‘강제송환법’ 연기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후 중국 정부는 시위 세력 진압을 시도하며 강한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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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9 [09:4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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