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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이스칸데르, 우리 군 방어체계로 추적 힘들다
미사일 방어체계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성 제기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7/28 [12:39]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면서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이스칸데르를 막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25일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 시험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군 소식통이 28일 밝혔다.

 

지난 5월 발사한 동일 기종은 고도와 비행거리가 일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2발은 50여km의 일정한 고도를 유지했고, 비행거리도 600km로 고정됐다.

 

군 소식통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하강단계에서 보여준 비행궤적은 지금까지 개발된 북한 미사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형태”라면서 새로운 대응방안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발사가 성공하면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 대책을 수립하고 조만간 국회에 그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형 미사일 체계가 현재 고도 40km 이하의 하층방어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만일 북한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한국 전역을 타격한다면 현재로서는 이를 방어할 방법이 없다. 이때문에 군 당국은 하루 빨리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 대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탄도미사일의 탐지·추적 과정에서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미사일을 탐지·추적할 수 있지만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어야만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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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8 [12:3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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