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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총국 소속 ‘직파 간첩’ 보안당국에 체포돼
승려행세하며 내연녀까지 두기도
 
안호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26 [13:02]


북한이 직접 내려 보낸 이른바 ‘직파 간첩’이 최근 우리 공안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이 간첩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으로 승려 행세를 하며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포섭된 간첩이 아닌, 북한이 직접 내려보낸 ‘직파 간첩’이 체포된 것은 2010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직파 간첩이 체포된 것은 지난 6월 말께다.

 

수년 전에도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이 남성은 지난해 제3국에서 신분을 세탁한 뒤 국내로 다시 들어왔으며, 위조여권을 이용해 몇 차례 해외를 드나들기도 했다.

 

공안당국은 이 남성의 입국 경로 등을 의심하다가 간첩 혐의로 포착하고 결국 체포했다.

 

이 남성은 40대 초반의 건장한 체격으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승려 행세를 하면서 국내에 내연녀까지 두며 자연스러운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대남 공작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이다. 공안당국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남성을 재판받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간첩 혹은 국내에서 포섭된 간첩이 아닌 북한이 직접 내려보낸 직파 간첩이 체포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지난 2010년 황장엽 씨 암살 미수 사건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직파 간첩은 7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북한에서 중국으로 갔다가 태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는 경로를 밟았다. 대부분 형량 3~5년, 자격정지 3년 등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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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6 [13:0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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