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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방한 맞춰서 이뤄진 중·러의 무력시위?
한·미·일 삼각동맹에 균열 생기자 그 틈 파고들어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12:23]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공동비행훈련을 하면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독도 영공을 잇따라 침범한 것은 미국을 향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3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동해상을 비행하면서 KADIZ를 침범하고 독도 영공을 맴돌기도 했다.

 

이 같은 행위는 이날 방한한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볼턴 보좌관은 미 행정부 내에서도 초강경 매파로 북한·중국·러시아 등에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다.

 

이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가 무력 시위에 해당하는 영공 침해 비행연습을 통해 미국 측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한·미·일로 이어지는 안보 3각 동맹이 한국과 일본의 외교갈등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미국 인사가 한국을 방문하자 이를 견제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앞서 2016년에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한반도에서 갈등을 일으켰다.

 

미국은 2017년 대선에 앞서 한국과 사드 배치를 합의해 배치를 강행했고,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에 경제 보복을 단행했다.

 

두 강대국의 싸움에 한국만 희생양으로 남게 됐다. 상대적으로 국력이 작은 한국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중국과 러시아가 동해에 치고 들어오면서 한국은 단호한 대응을 했다. 문제는 미국과 일본이라는 방패막이 사라지면 한국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이다. 엄중한 현실에서 냉정한 판단을 해야한다. 자칫 감정적으로 접근해 일을 그르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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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4 [12:2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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