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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둘러싼 안보환경 급변…한국은 어디에 집중?
미국 대 중국 대결구도 심화…인도-태평양 전략에 합류할 한국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7/14 [18:51]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성과를 설명하는 자료에서 한미 두 정상이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에 참여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전까지 한미 동맹은 한반도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축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린치핀으로 꼽히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한국에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한국은 전략적 모호성으로 일관하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일대일로는 아시아와 유럽·아프리카를 잇는 육·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서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대 중국의 대립구도에서 미국의 손을 들어주게 됐다.

 

미국은 서쪽에서는 인도로, 동쪽에서는 태평양으로 중국을 포위 압박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조화롭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정치적·경제적으로 압박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태로 강한 경제적 보복을 당했다.

 

한국이 인도·태평양 전략 동참을 공개 선언하면서 이번에도 사드 배치 사태 당시에 버금가는 정치적·경제적 보복이 예상된다. 이를 어떻게 준비하고 극복하느냐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한국이 적응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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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4 [18:5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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