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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혈통은 전진한다?’ 김여정 정치적 지위 급상승 눈길
‘추모일 백두혈통 대우’ 분석도 있어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11:5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권력이 격상된 것일까.

 

김 제1부부장은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에서 당 국무위 및 중앙위 간부들로 구성되는 주석단 가운데 쪽에 앉았다.

 

주석단 서열은 정중앙에 위치한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오른편·왼편 순으로 측정된다. 권력자인 김 위원장의 지근거리에 앉을수록 권력 서열이 높다는 뜻이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왼편 4번째에 앉았다. 서열로만 따지면 당 9위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의전을 챙기던 모습에 비하면 급격한 직책 상승이다.

 

지난달 20~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평양 방문 당시에도 김 제1부부장이 영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북한으로서는 최우방이라 할 수 있는 시 주석의 방문시에 영접을 한 북한 인사는 국제적으로도 조명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김 제1부부장의 역할이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김 제1부부장의 급격한 권력 상승이 ‘백두혈통’을 따지는 북한의 특수성에서 발현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권력 유지에 확고부동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김 위원장이 김 제1부부장의 지위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권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 제1부부장의 조부인 김일성 북한 주석 서거 25돌 추모대회를 맞이해 단순히 김 제1부부장을 우대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내부적으로 김 제1부부장의 직책이 바뀌기 전까지는 북한의 속내를 알아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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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9 [11: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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