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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8천원 vs 1만원…팽팽해지는 노사 대립
경영계는 ‘동결’, 노동계는 ‘인상’ 외쳐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7/04 [14:17]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3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사 양측의 안을 받아 심의에 착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수정안을 요청했다.

 

4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전원회의는 자정이 될 때까지 진행됐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0시에 제9차 전원회의를 열며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새벽 2시께 회의를 끝냈다.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경영계는 8천원(시급 기준)을 제시했으며, 노동계는 1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8천350원)을 기준으로 경영계는 4.2% 삭감을 요구했으며, 노동계는 19.8% 인상을 제시한 것이다.

 

경영계가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한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이 기업의 지불 능력을 초과한데다 경제 상황, 취약 업종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급 주휴시간 효과까지 감안하면 4.2%를 감액해 최저임금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들은 “노동자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준식 위원장은 경영계에 업종별 차등 적용 등 최저임금제도 개선 방안을 별도로 논의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차기 회의에서 (노사 양측의) 수정안을 반드시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저임금위는 오는 9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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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4 [14:1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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