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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박 국정조사’ 한국‧바른미래 공동 추진
나경원 “교과서 국정조사도 논의할 것”
 
안호균 기자 기사입력  2019/07/01 [10:55]

자유한국당이 바른미래당이 북한 목선의 강원도 삼척항 입항에 대한 국정조사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바른미래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북한 목선 국정조사를 걸고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국정조사를 받자니 청와대 눈치가 보이고, 안 받자니 국회 정상화가 멀어지게 된 것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북한 선박 삼척항 입항 사건에 관해 함께 국정조사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삼척항 입항 사건은 대한민국의 경계가 무너진 사건으로 사실 은폐 의혹, 수상한 귀순사건으로 이어졌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관련 부처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과 함께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하면서 민주당에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회 정상화 작업에는 바른미래당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바른미래당이 국조를 요구하면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조를 받으려고 해도 청와대의 눈치가 보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은 정부 대처가 미흡했을 뿐만 아니라 진상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달 15일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접근했다. 북한 목선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은 채 삼척항에 정박했다가 일부 어민들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군‧경은 어민 신고 직전까지 북한 목선의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주말까지 이번 사건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 하고 ‘허위보고‧은폐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에서 북한 목선이 실제 발견된 장소를 ‘삼척항 방파제’에서 ‘삼척항 인근’으로 바꿔 발표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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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1 [10:5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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