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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으로 전락” 한국당, 남‧북‧미 판문점 회동 文 맹폭
“남‧북‧미 회동에 文 참석 못해 대단히 아쉬워”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7/01 [09:54]

자유한국당은 1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맹폭했다.

 

남북미 정상이 만난 것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커다란 아쉬움을 보인 것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괄적 합의를 언급한 것이나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하겠다고 밝힌 것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핵 협상을 타개할 좋은 신호라 생각한다”면서 “역사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협상이 순항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북핵폐기라는 본질적 목표를 이뤄가기까지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기만을 고집하며 살라미 전술을 펼친다면 실무협상이 열려도 실질적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미국은 철저하게 자국 안보에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스스로 안보와 국방을 챙기지 않는다면 북한의 통미 전술과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사이에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문제제기 했다.

 

이어 황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어제 회담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통미봉남의 고착화가 우려된다”면서 “문 대통령이 운전자로 시작해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이제는 객(客)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중재자가 아니라 손님으로 전락했다는 점을 뼈 아프게 지적한 것이다.

그는 “주인인 대한민국이 미북회담장 밖에서 대기하는 현실이 결코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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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1 [09:5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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