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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說 부인하지 않는 靑…또다시 내로남불?
8년전 MB가 민정수석 법무장관 내정하자, 민주당 “청와대, 귀 닫아” 비판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09:45]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요즘 세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 중 하나다. 줄여서 ‘내로남불’이라고 쓰이는 이 말이 또다시 쓰임새를 찾았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이다.

 

청와대는 26일 조국 수석이 향후 개걱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설왕설래 하는 것을 두고 “확인 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기용하기 위한 검증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어제 답변한 이상 더 말씀 드릴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밝혔었다.

 

그간 청와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부인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국 수석 법무장관 설은 사실상 힘을 받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1년 이명박 대통령이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자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당시 “‘총선과 대선을 관리해야 할 법무장관은 공정하고 중립적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청와대가 귀를 닫았다”고 비판했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조 수석 기용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모호한 태도만 유지하고 있다.

 

아니라면 확실히 부정을 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뚜렷한 대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조 수석 기용설은 더욱더 무게가 실린다. 조 수석이 지명될 경우 8년 전 민정수석의 법무 장관 기용을 비판했던 민주당의 반응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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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6 [09:4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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