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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담 나흘 남았는데 한일 정상회담 ‘불투명’
일본은 미국·중국 다 만나는데 외교 고립 자초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6/24 [11:21]


한·일 정부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해온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요미우리 TV 인터뷰에서 “G20 회의 주최국 의장이라 (양자회담) 일정이 꽉 차 있다”면서 사실상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가 G20 회의를 앞두고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외교가에서도 사실상 한·일 정상회담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일본이 중국과 미국 등 한반도 인근 열강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아베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진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 열강들과 정상회담을 갖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그간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겨왔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본이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자 정부는 급기야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액을 한·일 양국 기업에서 기금에서 마련하자는 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안은 일본 정부에 의해 즉각 거부되면서 우리 정부는 머쓱해졌다.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한국의 외교도 ‘고립무원’의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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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4 [11:2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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