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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후 신공화당 창당 추진…정계개편 신호탄?
“동반 탈당 의원 없을 것”…낙천자 합류시 폭풍될 수도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6/17 [10:42]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한국당 탈당과 ‘친박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야권 정계 개편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홍 의원은 17일 오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애국당 공동대표로 추인됐다. 애국당은 홍 의원을 신당 공동대표에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하며 홍 의원에 대한 지지 입장을 확고히 했다.

 

홍 의원은 조만간 한국당을 탈당하고 ‘태극기 세력’을 모두 끌어모아 ‘신공화당’ 창당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모든 태극기를 아우르는 신공화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는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친박 신당’임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홍 의원은 당장 한국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존재감 키우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15일 태극기 집회에서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 얘기를 했을 때 왜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오지 못했나”라고 성토하는가 하면 “왜 청와대가 연평해전 유족을 모아놓고 김정은 사진 돌릴 때 청와대를 향해 돌격하지 못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한국당 내에서는 당장 홍 의원에 동조하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홍 의원이 당협위원장에서 탈락하고 내년 4월 공천 받기가 힘들어지자 신당 창당에 나섰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간 태극기 세력과 같은 입장을 보여온 김진태 의원조차 홍 의원의 탈당에 대해 “우리 당에서도 하실 일이 많다. 정말 신중히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만류했다. 김 의원 또한 홍 의원에 동조해 탈당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국당 낙천자들의 합류시 애국당이 ‘무시 못할 세력’으로 급속히 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이 아직은 예측일 뿐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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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7 [10:4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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