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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려버린 對北 감시망…‘군 핫라인’도 가동 안 돼
삼척항 인근서 어민이 北어선 신고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6/16 [10:27]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어선 1척을 대북 감시망이 걸러내지 못하면서 대북 감시망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이 북한어선은 전날 오전 6시 50분께 삼척한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남한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어선은 작은 목선이며 삼척항에서 상당히 근접한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이 이번 선박의 표류 사실을 미리 알아채지 못하면서 대북 감시망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북 간 해상 ‘핫라인’ 교신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남북 간 소통도 없거니와 대북 감시망이 허술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동해 북방한계선에서 삼척 앞바다까지는 직선거리로 대략 150km이다.

 

엔진이 고장난 목선이 150km를 남하하는 동안 군경은 제대로 된 감시조차 하지 못하고 놓쳤다.

 

군 당국은 “관련 사안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당혹스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19 남북 군사합의만 믿고 흐트러진 경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군은 북한 어선의 표류 경로를 분석하고, 탑승했던 어민 등을 대상으로 표류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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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6 [10:2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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