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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리? 통합?…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黃
홍문종 중심 친박 반발 기미…뒤숭숭한 분위기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6/12 [10:0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황 대표는 총선 승리를 거두고 탄력 받아 대선 승리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먼저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공천 개혁의 핵심은 당내 최대 세력인 친박(근혜)계의 생존 여부다.

 

황 대표는 당대표 경선 과정과 당선 이후에 친박 세력을 껴안는 포즈를 취했지만 향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친박과 결별해야 한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천룰을 다루는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산하 공천혁신소위원회가 ‘물갈이’에 시동을 걸면서 당내 분위기가 뒤숭숭해지고 있다.

 

당장 ‘친박 신당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친박계의 좌장인 홍문종 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한국당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에 입당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내놓았다.

 

황 대표는 일단 당이 혼란스러워지는 발언을 애써 진화에 나섰지만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국당은 홍 의원의 입당 가능성에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애국당 내부에서는 최대 5명의 한국당 의원들이 입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진태 의원은 탈당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홍 의원이 애국당을 간다면 따라갈 의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황 대표는 ‘보수대통합’을 내걸고 바른미래당 내 보수세력과 대한애국당까지 아우르는 빅텐트를 꿈꾸고 있다. 이러한 세력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친박에 대한 스탠스를 확실히 취해야 한다.

 

다만 친박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출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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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2 [10:0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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