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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정책 행보, 총선과 관계없다”
與 브레인의 말 누가 믿을까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11:24]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11일 지방정부 싱크탱크와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놓고 ‘총선 준비’라는 논란이 커지자 “정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 총선을 앞두고 정치로 해석하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여권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양 원장이 잇따라 여권 지자체장과 회동을 갖는 것에 대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 원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부산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취재진을 만나 “지방자치단체 싱크탱크는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다”면서 “민주당이 집권당인데 좋은 공약을 같이 만들자고 하면 하겠나. 요즘 어떤 세상인데”라고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양 원장의 발언을 놓고 비판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권의 브레인이자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여권의 싱크탱크를 이끌고 있는 양 원장이 ‘정치적 중립’을 말해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양 원장을 겨냥해 “부정선거 의혹을 증폭시키는 양 원장의 잘못된 만남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보란듯이 광폭행보, 난폭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양 원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회동을 거론하고 “선거 실세가 선거법 위반 실세를 만났다”면서 “선거 기획과 불법선거 기획의 묘한 콜라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의 먹구름이 우리 사회에 드리우고 있다”면서 “여당의 불법선거 획책 시도를 막아내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성토했다.

 

양 원장은 야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광폭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날 예정이며, 충청권 지자체장과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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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1 [11:2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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