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해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영철·김혁철’ 숙청?…묻지마 기사에 혼선
‘강제노역형’ 보도된 김영철, 50여 일만에 北 매체 보도에 등장해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6/03 [08:58]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로 ‘숙청됐다’는 보도가 나왔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건재를 과시했다.

 

3일 노동신문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전날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강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의 사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음 김 위원장 왼쪽 다섯번째 착석하고 있었다.

 

하노이 회담의 결렬로 인해 책임을 지고 숙청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김 부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것이다.

 

지난달 31일 한 국내 매체는 대미 협상을 총괄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혁명화 조치(강제노역 및 사상 교육)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내부 동요를 막고 불만을 돌리기 위해 김 위원장이 대대적 숙청에 나섰으며 김영철 부위원장의 해임 후 자강도에서 강제 노역 중이라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김 부위원장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로 숙청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김영철 숙청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오보를 한 매체는 지난 2013년 8월에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처형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현 단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매체의 북한 관련 오보의 역사는 유구하다. 지난 1986년 11월 18일에는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의 사망 특종을 냈지만, 당일 오전 김일성이 국제공항에 방문 인사를 영접하기 위해 나타나면서 세계적인 오보로 전락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6/03 [08:5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