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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화유출되면 누가 통화할까” VS 한국당 “靑, 국정원장 감찰 필요”
與野, 통화유출·서훈-양정철 회동 놓고 극한대치 이어가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11:33]

 

자동 소집되는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30일 여야는 서로 비난하며 극한 대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의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의 대립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지만 6월 국회마저 파행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단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 공전 사태 장기화에 부담을 느끼고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을 ‘외교안보 농단’으로 낙인 찍고 한국당을 향해 공세를 펴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강 의원의 통화 유출 사건을 지목하고 “(한국당은) 국가기밀 누설을 공익제보라고 하다가 이제는 야당 탄압이라고 한다”면서 “공안 탄압이 어떠했었는지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대표에게 물어보라”고 일갈했다.

 

민주당은 추경과 각종 민생 현안법안이 한적해 있는만큼 한국당이 조건없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당은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정책연구원장의 회동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1년도 안 남긴 엄중한 시점에 국정원장과 민주당 선거책임자가 기자까지 동석해서 4시간 넘게 자리를 가진 것은 과연 상식에 맞는 일이냐”고 고집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찾아 서 원장에 대한 감찰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터지자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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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30 [11:3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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