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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퇴진파 VS 손대표 측… 갈등 심각
하태경·이준석·권은희 등 퇴진파 강공에 지도부 반발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5/22 [11:30]


바른미래당 지도부 퇴진파와 손학규 대표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손 대표측의 인사인 임재훈 사무총장 등은 방어에 주력하며 손 대표의 리더십 보호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협의 없이 지명된 최고위원 2인에 대한 임명철회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임명철회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실익이 없다”며 상정을 거부했다.

 

손 대표는 지난 20일 하 최고위원 등 3인이 요구한 긴급 임시 최고위를 하루 늦춰 이날 소집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제가 긴급 임시 최고위 소집을 거부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면서 “당헌·당규에는 소집 기간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에 하 최고위원은 “만약 불가피한 사정으로 시간 변경을 할 때는 소집을 요구한 최고위원과 상의해야 하지만 손 대표는 상의를 안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한번 민주투사는 영원한 민주투사는 아니다”라면서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의 발언은 손 대표를 직접적으로 공격한 것이다.

 

권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회의는 정기 최고위회의인데 정식 회의가 임시 회의가 되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손 대표가) 내 맘대로 해석하고 내 맘대로 결정해 운영하겠다는 거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최고위 안건 상정은 당 대표가 상정을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당 대표의 의무 규정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신랄한 비판도 인정하지만 연세가 들어서라는 등 발언은 듣기에 굉장히 불편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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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2 [11:30]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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