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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경제전쟁에…‘낀 한국’ 등 터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우리 경제 미치는 영향 심각”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5/20 [11:38]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이 이어지면서 두 나라 사이에 낀 한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는 우리 수출 1, 2위의 상대국이자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관세를 매기고, 각종 보복조치를 다짐하는 등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됐다.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해 중국 제품과 경쟁하는 미국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양호한 1분기 3.2% GDP(국내총생산) 성장은 중국으로부터 오는 관세의 득을 크게 봤다”고 자화자찬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도 트위터에 “관세를 피하는 그런 쉬운 방법?”이라고 쓰고 “미국에서 제품과 상품을 만들어라. 그것은 매우 간단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쇼어링(reshoring)에 올인하며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꿈꾸고 있다. 중국 상품에 대한 막대한 부과와 해외에 있던 공장들에 압력을 넣어 미국으로 돌아오게 만들고 있다.

 

미중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면 한국 경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원재료를 한국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상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면 시장 경쟁력을 잃어버릴 테고, 그렇게 되면 한국은 재료 공급처로서의 매력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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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0 [11:3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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