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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필요성 다시금 강조
野 협조없이는 추경·민생법안 통과 어려워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10:26]


추경·민생법안 국회 통과를 놓고 마음 급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집권 3년차에 속도전을 벌이며 성과를 내야한다는 압박감이 회동의 필요성을 재차 삼차로 강조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제안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인해 극한 대치 국면을 이어가며 장외 투쟁을 벌이고 있는 야당, 자유한국당에 회군의 명분을 제시한 것이다.

 

한국당으로서는 장외 투쟁에 나선 마당에 회군의 명분이 없이 국회로 다시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에 온기를 넣기 위해서는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5당 대표 회동으로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부를 향해 좀처럼 메시지를 내지 않던 문 대통령이 직접 여야정 협의체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집권 3년차의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속도전을 통해 성과를 내야할 집권 3년차이지만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등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을 뿐이다. 야당이 협조해주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법안처리는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직접 여야 협의체를 강조하며 연일 회동의 중요성과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제는 제1야당인 한국당이 문 대통령의 5당 대표 회동을 거부하고 교섭단체 3당 대표 회동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야당의 대립구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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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4 [10:2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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