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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단거리미사일 발사, 신뢰위반 아냐”
“언젠가 그렇게 생각하지도 몰라…지금은 아니다”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5/11 [11: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그것들은 단거리(미사일)이고 나는 전혀 신뢰 위반(breach of trust)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언젠가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선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이었다”면서 “매우 일반적인 것(very standard stuff)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신뢰위반으로 평가하지 않은 것은 대북 협상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북한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추가적인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은 “급할 것이 없다”면서 협상의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결국 마음이 급해진 북한이 먼저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만일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신뢰 위반’으로 간주하게 되면 비핵화 협상은 물거품되고 미북은 다시 군사 대치 상태를 이어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신뢰 위반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까지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로 미국 의회의 태도는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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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1 [11:3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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