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허심탄회한 국정 현안 대담?…기자 개인에 대한 비난
기자와의 대담 아닌 국민과의 대화였다면 어땠을까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5/10 [08:53]
▲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를 진행하고 있는 KBS 송현정 기자  © 청와대


허심탄회한 국정 현안 대담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이 기자 개인에 대한 비난만 남은 채 마무리 됐다.

 

대담 형식의 개별 인터뷰는 질문지를 조율할 가능성이 높아 꼭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어야 했는지 의문이다.

 

한 명의 기자보다는 보다 더 다양한 국민들로 패널을 구성해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방송 이후에도 국정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으로 갑론을박 하다기 보다는 송현정 KBS기자에 대한 악평만 난무한다.

 

모 언론에서는 “대통령 말을 끊고 질문” “태도 논란” 등 논란을 유발할만한 제목을 붙여 기사를 양산해내고 있다.

 

문 대통령을 인터뷰한 송 기자는 국민을 대표해서 그 자리에 간 것이다. 대통령의 답변이 미흡하거나 잘못된 것이라면 당연히 제지하고 더 강하고 공격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송 기자에 대한 태도 논란으로 번지고 있어 생산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보수층 일각에서는 송 기자와 문 대통령의 친분에 주목하고 있다. 송 기자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였던데다 송 기자의 남편인 윤석준 제일기획 전무 또한 당시 청와대 행사의전팀 행정관을 지낸 바가 있어 문 대통령과의 인연이 깊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송 기자가 문 대통령과 대담을 진행할 담당자로 낙점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송 기자가 일부러 공격적인 질문을 통해 문 대통령을 몰아붙였고, 공격받은 문 대통령에 대한 동정여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자작극’을 펼쳤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문 대통령의 다음 대담은 ‘국민과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되면 어떨까 싶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5/10 [08:5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