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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체 정체 놓고 또다시 엇갈린 韓·美
韓 “단거리 미사일” VS 美 “탄도미사일”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5/10 [11:41]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를 놓고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또다시 엇갈렸다.

 

군 당국은 10일 북한이 전날 평북 구성지역에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는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나섰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위반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어제 북한이 쏜 발사체는) 현재까지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미 공동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이 북한의 발사레를 탄도미사일로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펜타곤(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은 소형 단거리 미사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은 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성명을 통해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목요일(9일) 이른 시간에 북한의 북서부 지역에서 복수(multiple)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미사일은 발사장으로부터 동쪽으로 비행해 바다에 떨어지기 전까지 3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의 실체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판단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방부는 해명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가 탄도미사일이 아니라고 밝히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나머지는 한미가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는 추후에 말씀 드릴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된 후 대기권 안팎에 탄도를 그리며 날아간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위반되어 경제 제재가 더욱 강화될 여지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북한은 협상을 원하면서도 협상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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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0 [11:4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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