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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떠난 김관영 바른미래 원내대표…“통합·연대 없다” 다짐 받아
‘정치는 생물’…“헛된 약속에 집착한다” 비판도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5/09 [09:28]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당의 의원총회에서 내년 총선 때 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 등과 어떤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하지 않는다는 당내 결의를 이끌어낸 뒤 사퇴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 같은 결의를 이끌어낸 뒤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총 후 브리핑에서 “다음주 수요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바른미래당이 ‘바미스럽다’에서 벗어날 수 있고,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당내 갈등을 치유하고 단합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만장일치 결의문을 통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민주당과의 연대나 통합 없이 바른미래당 기호 3번을 달고 총선에 나가겠다고 (결의) 하면 (원내대표직을) 그만두겠다”던 김 원내대표의 요구가 현실화 된 것이다.

 

김 원내대표의 사퇴로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일단 가라앉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원내대표가 ‘허망한 정치언어’에 집착해 원내대표직을 내던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는 생물이고, 상황은 시시각각 바뀌는데 당선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바른미래당 간판이 계속 유지되겠냐는 것이다.

 

또한 실제로 차기 총선에서 바른미래당 간판을 달고 출마한다고 해서 바른미래당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김 원내대표의 외통수가 바른미래당의 외통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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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09:28]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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