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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쫓아내기 위해 안철수·유승민 손 잡을까
“내가 아니면 누가 하냐”라며 버티는 孫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4/12 [11:03]


손학규 대표에 대한 바른미래당 내 사퇴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손 대표가 사퇴를 거부하며 당 대표직을 고수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인사들이 손을 잡고 움직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양측 모두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손 대표에게 묻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손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하고 있다.

 

12일 한미 정상회담 관련 ‘외교안보 기자간담회’에 손 대표가 참석했지만 취재진의 관심은 손 대표의 거취에 쏠렸다.

 

손 대표는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것에 (대한) 입장은 나중에 시간을 내서 따로 얘기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손 대표는 “내가 물러나면 누구 할 것이냐”며 취재진들의 사퇴 질문을 일축한 바 있다.

 

손 대표가 사퇴하지 않고 당 대표직을 고수하자 당내 반발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손 대표께서는 우리당을 1인의 개인 사당으로 간주하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우리당은 개인의 사당이 아니라 민주적 공당으로 지도부가 물러나도 당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소집하면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를 결정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흐럴 나오고 있다.

 

유승민 전 공동대표계 인사들이 손 대표 불가론을 주장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안철수 전 대표측 인사들 또한 손 대표에게 ‘더이상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인사들이 뜻을 모으면 손 대표를 강제로 사퇴시킬 수 있게 된다. 대표당원들을 통해 전당대회를 소집하고 전당대회 의장 또한 당내 최다선인 정병국 의원으로 세우면 문제는 없다.

 

문제는 여론에 비치는 바른미래당의 모습이다. 내홍은 가속화되고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 제3의 길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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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2 [11:03]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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