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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패스트트랙 결사저지’ 나선다…검은색 옷 입고 비상 의총
“좌파장기집권 마지막 퍼즐” 국회 비상 대기령 발령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3/15 [11:25]


자유한국당은 15일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개혁법안 동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비상 의총을 열고 패스트트랙을 규탄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비상령을 발령했다. 여차하면 실력 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패스트트랙은 의회 민주주의의 종언이자 좌파 장기집권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의미에서 전원 검은색 옷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입고 의총에 참석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법 패스트트랙은 좌파 장기집권 플랜의 마지막 퍼즐”이라면서 “여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하려고 한다”면서 “공수처를 통해 모든 권력기관을 장악하려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일컬어 “김정은의 수석부대변인”이라고 말해 국회에서 파문이 일었으나 오히려 한국당의 지지율은 급상승했다.

 

한국당은 모처럼 상승세를 탄 지지율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정부여당을 향한 무한반대 투쟁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전초전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한국당 입장에서는 선거제 개혁이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이 밀어붙이는 선거제 개혁은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다.

 

실제로 비례대표제가 강화될 경우 지역구 의석에 강한 한국당의 의석수가 적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한국당은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지역구 의원으로 국회의원을 100% 선출하는 법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호의적이지 않은 여론에 밀려 다소 머뭇거렸다.

 

결국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패스트트랙 시도에 맞서기 위해 현재 한국당 안을 밀고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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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5 [11:25]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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