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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면적인 미사일 발사 준비?…美 압박해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나
동창리 발사장 가동으로 美에 벼랑끝 전술 구사?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13:02]


북한이 다시 미사일 발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일까.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CNN방송 등은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이나 위성용 로켓 발사를 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평양 외곽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를 지난달 22일에 찍은 상업 위성사진이 수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산음동 미사일 종합 연구단지는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체라고 주장하는 ‘은하 3호’와 ICBM '화성 15형‘ 개발과 조립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 사진을 살펴보면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 안에 차량과 트럭들이 서있고, 단지 철로에는 열차가 정차해 있다.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북한이 로켓을 만드는 과정으로 보인다”면서 군사용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시설 가동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을 흘려 미국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을 부르고 있다.

 

다만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험악한 분위기가 아니라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종료됐기 때문에 당장 협상 테이블을 뒤엎는다는 예측은 섣부르다.

 

오히려 북한이 시간 끌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발사체를 발사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미국의 주의를 분산시킨 뒤 의도적으로 시간을 끄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영변이 아닌 다른 핵시설을 지적 받아 크게 당황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시설에 동창리 미사일 발사시설도 포함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미국은 일단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장 거칠게 반응하기 보다는 북한의 행보를 유심히 살펴보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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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3:0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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