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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수 사수 총력전 왜?…‘文에 향한 눈 막아라’
안팎서 우려목소리 나와도 방탄전 주력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2/20 [09:24]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법조인을 초청하고 김경수 경남지사 판결문 분석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김 지사 구하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 지사 판결에 대해 “이전에 본 적 없는 희귀한 판결” “허황된 진술 증거에 의존한 판결”이라는 주장을 쏟아냈다.

 

집권여당이 법원 판결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간담회를 연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 같은 간담회는 항소심을 앞두고 2심 재판부를 압박하겠다는 의도에서 열려 여론의 비판이 거세다.

 

판결 직후에는 여당 지도부에서 재판부를 향해 “판사가 양승태(전 대법원장·구속) 키즈” “적폐세력의 보복” 같은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내놓아 논란이 되었다.

 

사법부의 판단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여당 수뇌부가 이처럼 가시돋힌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

 

민주당은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김 지사 구하기’에 올인하는 것일까.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민주당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김 지사의 구속으로 민주당 전체가 댓글 조작 사건에 휘말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당장 야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고 있다.

 

결국 민주당의 ‘김 지사 구하기’는 문 대통령에게까지 책임론이 번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여당이 아무리 방탄 간담회를 연다고 하더라도 사법부의 판결을 통째로 비난하면서 간담회를 여는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아직 최종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닌데 판결문 분석을 왜 하냐”면서 무리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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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0 [09:2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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