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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대선 연루' 제기 "대선불복 멈추라" 일갈하는 與
野 "도둑이 제발 저리나?"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2/07 [09:36]
▲ 지난 31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손혜원 의원 국조-특검 수용,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 nbs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연루돼 1심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드루킹이 대선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불복을 하겠다는 말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선 불복’이라는 말은 공식적으로 쓰지 않았다면서도 “도둑이 제발 저린 게 아니냐”며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 지사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이를 기화로 총공세에 나섰다.

 

한국당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특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당권 주자인 김진태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대선은 무효다”라고 선언했다. 역시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정 선거를 획책했다”고 주장했다.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우회적으로 대선 불복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면서 “대선 불복이란 말을 하고 싶은데 차마 말을 못하는 모양”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감히 촛불 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에 대해 대선 불복 식의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한국)당에서는 공식적으로 ‘대선 불복’이라는 단어를 쓴 적은 없고, 대통령이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공개적으로 질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오히려 촛불 정신을 감히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촛불 정신이 이런 식으로 나라 운영하고 경제 망치고 장기 집권이나 구상하라는 뜻이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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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7 [09:3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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