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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방향 맞다”는 노영민 靑비서실장
시작부터 여론에 귀닫고 임무 수행?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08:54]


“소득주도성장 방향은 맞는 것이고, 이게 안되면 미래는 없다.”
 
노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성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했고, 수출이 6천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7년 만에 조선 수주도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자평했다.
 
외형적 지표로 국내 경기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자화자찬한 것이다. 하지만 기자가 국민 체감 경기가 나쁘다고 지적하자 “그래서 소득주도 성장론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비서실장은 세금으로 저소득층의 교육비와 주거비, 교통비 등을 부담하는 정책을 소득주도성장과 병립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그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폭로에 대해 “신 전 사무관의 자리가 전체를 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폄하했다.
 
또한 기재부에 대해 청와대가 정책적 측면에서 개입한 것에 대해 “개입할 수 있다”면서 “오히려 (개입) 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역대 정권의 취임 1년 9개월 시점과 비교했을 때 낮은 것은 아니”라면서 “중요한 것은 앞으로”라고 말했다.
 
노 비서실장의 말은 일관되게 여론의 흐름과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고, 국내 경기에 대한 체감도가 매우 나쁜데도 노 비서실장은 낙관론만 펼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 전 사무관에 대한 기재부의 대응방식에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신 전 사무관을 비하하는 데 그쳤다.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노 비서실장이 여론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정국 주도권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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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9 [08:5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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