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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원, 해외연수 중 가이드 때리고 접대요구 ‘파문’
한국당 탈당·부의장직 사퇴 등 수습 안간힘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1/08 [08:27]
▲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 nbs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외유성 외국연수 기간 중 가이드를 폭행하고 술집 접대부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여ㅖ천군의회 의원 9명과 사무국 직원 5명 등 14명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7박 10일동안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다녀왔다.
 
명목상 연수라고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낀 외유성 관광 일정이었다.
 
연수 나흘째인 12월 23일 박종철 군의회 부의장은 버스에서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박종철 부의장은 만취한 상태에서 A씨의 얼굴을 때렸고, 안경이 부러져 얼굴에 피까지 났다. A씨가 911(한국의 119)에 신고하자 예천군의회 관계자가 일단 전화를 끊으라며 통화를 만류하기도 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하고 부의장직을 사퇴했다. 소속 정당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도 탈당했다.
 
폭행 피해자인 A씨는 권도식 의원이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으로 데려가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여기는 그런 곳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이번에는 보도를 불러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버스 안팎에서 여러번 부탁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예천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연수에서 1인당 442만원씩 총 6188만원의 예산을 탕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이 발칵 뒤집혔다. 여론의 화살이 예천군의회에 집중되고 있다. 십자포화를 맞고 있는 예천군의회는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이번 파문으로 나라 예산으로 떠나는 외유성 관광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 보통 외국연수를 다녀오면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이러한 보고서가 대부분 짜깁기, 표절 등의 논란이 있고 지역발전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경북경찰청과 예천경찰서는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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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8 [08:2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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