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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되는 韓·日 관계…우리한테 어떤 이득 있나?
한미일 안보동맹 약화 우려 커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09:44]


한·일관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과 갈등이 커질 경우 한국으로서도 결코 달가울 수 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 사이에 빚어지고 있는 초계기 갈등이 국제 여론전으로 번질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북한 어선 구조과정에서 광개토대왕함은 레이더를 가동했는데 이 레이더가 일본의 P-1초계기를 위협했다는 일본 측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까지 나서서 자국의 비행기가 위협을 당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한국이 즉각 일본과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문제를 키울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도 나온다.
 
아베 총리가 국내 여론몰이용으로 초계기 논란을 이용했고, 일본 내 우익들이 이를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에 대해 거세게 대응할수록 일본 우익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동시에 아베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되는 악순환을 낳는다.
 
결국 우리가 맞대응을 자제하고, 현안에 침묵함으로써 일본이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도록 만드는 게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은 2015년에 이뤄진 ‘위안부 합의’로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 해산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고 있을 뿐 아니라 ‘미쓰비시 강제징용 배상’ 등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지난달 31일 신일철주금(前 일본제철)의 국내 보유 재산에 대해 법원에 압류 신청을 했다.
 
또한 미쓰비시 중공업에도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가 연일 유감을 표명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악화될수록 한·미·일 안보 삼각동맹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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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7 [09:44]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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