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유승민 영입 1호’마저 떠나는 바른미래당…붕괴 코앞
박종진 전 앵커 탈당 선언…탈당 도미노?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9/01/04 [10:39]

제3의 길을 모색한다던 바른미래당이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역의원에 지자체 의원, 대표가 나서서 영입한 인사들까지 이탈하고 있다.
 
당장 내년 총선이 걱정이다. 인재가 줄줄이 빠져나가 ‘무늬만 정당’으로 전락하면 자의가 아닌 타의로 정계개편에 휘말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는 애써 태연자약하지만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박종진 전 앵커가 4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앵커는 “방송법 등에 당적보유 논란이 있고, 천직인 방송에 집중하고자 탈당한다”며 “분열 시대에는 삶의 농사를 묵묵히 짓는 게 올바른 처신”이라고 밝혔다.
 


박 전 앵커는 바른미래당으로 통합되기 전 바른정당 시절 유승민 대표가 1호로 영입한 상징성있는 인사다.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경선에 1위를 차지하고 송파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경쟁력을 이유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공천하고자 했지만 당내 반발에 밀려 박 전 앵커가 출마했다.
 
우여곡절 끝에 출마한 박 전 앵커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에 밀려 3위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박 전 앵커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은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됐다. 새해들어 잇따라 인재들이 이탈하면서 당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이학재 의원은 “자유한국당으로 가 보수 개혁에 매진하겠다”면서 정보위원장직도 내놓지 않고, 당을 떠났다.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였던 신용한 전 충복지사 후보도 대안 부재를 이유로 당적을 버렸다. 보수 성향 당원들 또한 한국당으로 이동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바른미래당이 붕괴될 경우 인위적인 정계 개편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보수 1당인 한국당이 큰 이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한국당 내부의 친박계와의 대립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공감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1/04 [10:3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