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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하겠다는 이재명…징계 고심하는 민주당
“원팀 정신 흔들려선 안돼”…경고성 메시지 흘린 李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09:57]


검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기소하기로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12일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지사를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 지사는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전날 검찰은 이 지사를 직권 남용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했다. 친형 강제 입원과 관련한 직권 남용, 성남 대장동 개발에 대한 허쉬사실 공표, 검사 사칭 건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배우 김부선 씨와 관련된 스캔들과 조폭 연루 의혹은 경찰 조사와 마찬가지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의 기소방침이 발표되자 이 지사는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그렇게 당황스럽지는 않다”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고통스럽고 더디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진 탈당 가능성을 일축하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의 기소로 논란이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해 우리 당의 ‘원팀 정신’이 흔들려선 안된다”면서 “저는 당의 단합을 위해 필요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당원의 의무에만 충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시 한번 탈당 의사가 전혀 없음을 밝히고 원팀을 강조한 것이다. 이 지사의 메시지는 당과 함께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징계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징계 여부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도부는 이 지사에 대한 징계가 없을 경우 이 지사를 비호하는 것처럼 비치고, 중징계를 내릴 경우 이 지사를 내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 우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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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2 [09:5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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