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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결국 보류되나
현실성 없는 공약 결국 수포로 돌아가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12/04 [10:12]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결국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집무실 이전에 신경쓰기 보다는 경제·민생 살리기에 집중할 때라는 지적과 함께 공간확보 및 경호의 어려움이 크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겹치기 때문이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외부 자문그룹 인사들은 이번 주말께 회동하고 집무실 이전 관련 내용을 최종 정리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보류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도 “청와대 안팎에서 집무실 이전에 비판적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현실적으로 광화문에 대통령집무실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걸린다. 청와대에는 대통령을 위한 업무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광화문에 이처럼 시설이 갖춰진 공간을 마련하기는 쉬운 것이 아니다.
 
설사 대통령집무실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이를 경호·경비하기가 어렵다. 광화문에는 평일에만 수백만명의 시민이 오가는데 대통령집무실이 들어설 경우 경호·경비가 강화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또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집무실 이전 같은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민생 챙기기에 더욱 집중해달라는 주문도 나온다.
 
하지만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무산될 경우 공약 후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는만큼 청와대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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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4 [10:1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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