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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태극기세력 통합에 부정적…“한 그릇에 담으면 깨져”
“인적 쇄신 한 치 오차도 없이 진행되는 중”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11/14 [09:27]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태극기 세력과의 통합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태극기 세력과의 통합에 대해 “보수가 서로 갈등을 야기해서는 용납이 되지 않는다”면서 “한 그릇에 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로가 의견이 다른데 한 그릇에 담을 수 있겠나. 그 그릇이 깨지지, 성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당 안으로 (태극기 세력을) 다 불러들일 이유가 없다”면서 “밖에 존재하고 계시면서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부분에 비판할 때 손을 잡고 같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태극기 세력에 대한 견해가 최근 해촉돼 물의를 빚은 전원책 전 조강특위 위원과 사뭇 다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태극기 세력이 중심이 된 대한애국당과의 합당 가능성 및 태극기 세력의 입당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해 일단 견제구를 던진다는 입장이다.
 
외곽에서 사안에 따라 연대는 가능하지만 합당이나 입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리함으로써 ‘강한 친박’이라는 이미지를 얻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그는 당내 친박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 “그분들 가운데 일부는 비대위 구성 자체에 반대한 분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가 동력을 상실했는데 253명의 당협위원장 사퇴를 받고 80명이 일사분란하게 (당협 실태조사를 위해) 움직이나”라면서 “(인적 쇄신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태극기 세력과 통합에 부정적인 뜻을 확실히 한만큼 당분간 한국당은 태극기 세력에 러브콜을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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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14 [09:27]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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