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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체포된 양진호…5시간 조사받자 “지쳤다”
뜨거운 여론에 화들짝 놀란 경찰, 부랴부랴 조사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11/08 [08:20]

엽기적인 폭행과 강요 등 무차별 갑질 혐의로 7일 경찰에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 수사팀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양 회장 조사를 끝내고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전날 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양 회장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낮 12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1층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긴급체포했다.
    
이날 오후 3시께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대에 도착한 양 회장은 변호사 입회 등을 이유로 조사를 미뤄 오후 4시 30분께 조사가 시작됐다.
 

▲ 7일 경찰에 전격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 nbs 


양 회장은 “심신이 지쳐있다. 여기까지만 하자”고 요청했고, 경찰은 오후 9시 30분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양 회장이 운영 중인 위디스크 음란물 카르텔을 인지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다 한 언론의 보도가 터지면서 부랴부랴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을 향한 여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위디스크는 음란 동영상 헤비 업로더를 특별 관리하고, 동영상이 유출돼 심적 압박을 받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유작’이라는 제목을 달아 유통시키는 등 반인륜적인 행위를 거듭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양 회장은 취재진에게 “공분을 자아낸 것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해서 구속 상태에서 양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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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8 [08:20]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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