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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 “절차적 부당성 따져야” VS “자중자애 해야”
野 반으로 쪼개져 갑론을박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11/02 [09:21]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야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탄핵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봐야 한다는 친박계와 잠시 덮어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박계가 대립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한국당을 겨냥해 극우 소수 정당으로 쪼그라들 것이라 비난했다.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전날 탄핵백서 제작 주장과 관련해 “지금 우리가 대통합을 논의하고 보수의 미래, 우익의 미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당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됐다고 말할 수 있는 탄핵에 관해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자기 나름대로 그 탄핵에 관해서 여러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고해성사하고 본인이 뭘 잘못했고 본인이 어떤 과오가 있었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솔직히 국민에게 우리 당에게 보고하고 그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기들이 뭘 하겠다, 이렇게 하는 과정이 나름대로 짜증스럽고 구차하기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탄핵을 주도했던 복당파가 반성의 자세를 보이고 이를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태극기 부대 옹호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던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도 지난달 24일 KBS ‘여의도 사사건건’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법률적 절차가 정당하게 이뤄졌는지 한 번 따져볼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지난달 31일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그러한 일들(탄핵백서 제작)이 지금 이 시점에서 바람직한 일인지 저는 회의적”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정 의원은 “국민들이 바라는 건, 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제대로 좀 비판하고, 제대로 좀 견제하고,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탄핵에 대한 재평가는 “자중자애(自重自愛) 해야 할 시점”이라고 못박았다.
 
한국당이 탄핵 평가를 놓고 반으로 쪼개져 다투자 바른미래당은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cpbc 카톨릭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음 총선에 봐라. 한국당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저쪽 오른쪽 맨 끝에 조그맣게 극우 냉전보수로 수구보수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저주에 가까운 언사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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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2 [09:2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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