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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 김성수 신상 공개…동생도 공범 “아니요”
중언부언 대답하던 김성수, 단독범 의지 확실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10/23 [10:32]

PC방 직원을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과 이름이 전날(22일) 공개됐다. 피의자 김성수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는지 밝혀내기 위해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치료 감호소에서 정신 감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김성수가 피해자를 30여 차례나 잔혹하게 찔러 범행이 잔인했기 때문에 공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건에 공분한 여론의 압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의 말소리는 현장에서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또한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하고 있다’ 등 피동적인 표현으로 명확한 의사표시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동생의 공범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또렷한 답변을 내놓았다.
 
김성수는 동생이 공범이라는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공범 아니에요”라고 정확히 답변했다. 동생까지 엮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표한 것이다.
 
경찰은 일각에서 동생이 김성수의 범죄를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성수는 경찰 조사에서 “자리를 치워달라고 했는데 화장실에 다녀올 때까지도 치워주지 않았고, 게임비를 환불해달라고 하자 거부했다”며 범행 동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그 난리를 쳤는데도 돈도 못 돌려받아 억울하고 분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만 바보 됐구나’ 라는 생각에 갑자기 분(憤)이 치밀어 올라 (피해자를)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김성수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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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3 [10:32]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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