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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김무성·홍준표, 큰 인물이라면 전대 불출마"
“병역·납세의무 못하면 의원 안된다”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08:26]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조직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첫 번째 타겟은 당내 중진인사인 김무성·홍준표 전 대표다.
 
전 위원은 11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본인들이 큰 그릇이라면 빠지고, 끝까지 고집하면 본인 스스로가 무덤을 파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대 불출마가) 화합으로 가는 길이고, 대의를 위해서는 소의를 희생할 수 있는 분들”이라며 전대 출마 가능성을 차단했다.

 

‘홍 전 대표에게 칼을 휘두를 수 있냐’고 질문받자 전 위원은 “당연하다”고 받아쳤다. 그는 “욕이 마구 쏟아질 때 칼을 뽑아야 한다”면서 “둔도장예(鈍刀藏銳)라고, 둔한 칼이 예리함을 감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11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당 회의실에서 열린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 조직강화특위 위원장과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     © nbs 


전 위원의 발언은 사전에 지도부와 조율됐을 거라는 관측 때문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위원에) 전례 없는 권한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김·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불출마는 사실상 지도부의 의지라는 것이 유력한 관측이다.
 
전 위원은 위원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쇄신과 보수통합의 의지를 내비쳐 당내 인사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당 내부에서는 친박계를 중심으로 “인위적인 쇄신은 안 된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 위원은 “병역의 의무,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인사가 명색이 보수주의 정당에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피바람을 예고했다.
 
한편 전 위원은 바른미래당과 보수통합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바른미래당 일부 중진 의원에게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통보했다”면서 “곧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이 전부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전당대회’를 주장해온만큼 보수통합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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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2 [08:2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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