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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TK에 러브콜…인적청산은 없다?
“사람 자르는 게 개혁 아니다”
 
박상용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08:59]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인적 청산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람 자르는 게 개혁이 아니다”라면서 인위적인 인적 청산을 지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경북(TK)을 방문했다. 그는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인적 쇄신은 제가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유권자가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최우선 과제는 인적 청산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공천 제도를 손질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루는 방식을 출당 조치와 같은 인위적 인적 쇄신보다 선호한다는 견해를 여러차례 밝혀왔다.
 

▲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nbs 


그러나 발언 장소가 한국당의 심장부인 대구였던 터라 친박계를 다분히 의식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제가 공천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발언을 벌써 몇 차례나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김 위원장은 친박계와 대구·경북(TK)에 대한 러브콜을 이어가며 당내 화합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비대위가 당무 감사에 착무할 예정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당무 감사 결과 평가에 미달하는 당협위원장을 교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비대위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결국 전직 대통령에 관한 재판이 정치적 재판이 아닐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조만간 입국하는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 “평당원 중 한 분”이라며 “솔직히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표 때는 한마디 한마디가 파장을 일으키곤 했지만 지금은 밖에서 무슨 말을 해도 파장이 일어난다거나 격렬하게 반응하는 게 없어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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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2 [08:5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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