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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미북정상회담 성사되나?…백악관 “金 친서 수령”
대북특사단 계기로 미북관계 ‘훈풍’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09:56]

대북 특사단을 계기로 미북관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2차 미북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친서를 보냈고, 이 친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네지면서 백악관이 이를 공개적으로 ‘화답’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이번이 4번째로 2차 정상회담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북 양측이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북 대화가 진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주목할만한 대목은 미북 정상이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직접 협상에 나섰다는 것이다. 친서 교환으로 신뢰를 쌓고 대화의 끈을 이어온 미북 정상이 다시 ‘톱다운’ 방식의 소통을 시도하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 받는 ‘빅딜’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친서가 ‘수령’ 됐음을 밝히고 친서의 주요 목적이 2차 정상회담 개최 요청 및 그 일정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대북 특사단과 면담 당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현했으며, ‘트럼프 첫 임기내 비핵화 달성’이라는 시간표를 내걸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환영 입장을 표명했고,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9절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긍정평가 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들이 다시금 김 위원장의 친서로 이어지고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구체적인 비핵화 시점을 제시하며 미국의 구미를 당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비핵화를 완료하기로 못박은 가운데 이를 앞당길 경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문제는 2차 미북정상회담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이냐다. 미국 내에서는 1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미북정상회담으로 여론을 반전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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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1 [09:56]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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