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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하며 ‘20년 집권’ 외치는 이해찬
몸 낮추고 협치? 野에 선전포고?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8/28 [10:31]

초강경 진보 성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상을 깨고 대표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가 이·박 전 대통령 묘역을 공식적으로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홍영표 원내대표와 설훈 남인순 박광온 김해영 박주민 최고의원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민주당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았을 때가 사상 처음이었다.
 
이 대표의 참배를 놓고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일단 이 대표가 몸을 낮추고 ‘협치’를 강조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여당의 개혁법안 통과가 급한 상황에서 여소야대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보수진영의 존경을 받는 전직 대통령들의 묘소를 참배했다는 것이다.
 
반면 이 대표의 ‘민주당 20년 집권론’은 야권에 대한 전쟁선포라고 보는 시각이 강하다.
 
당장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년 집권론을 겨냥해 “그걸 (실행에) 옮기겠다고 하면 그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고 현 우리 정치 상황을 모르는 하나의 독선적 발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불안을 넘어 위태로운 상황까지 왔는데 거기에 안보마저 아무런 우리의 (평화) 주장이 허공으로 끝나는 상황에 ‘정권을 20년 더 잡겠다’, ‘오늘의 잘못된 것이 과거 정부의 탓이다’ 이것은 현실성을 모르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파격적인 행보를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야권이 7선의 이 대표의 경륜을 따라갈 수 있느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단 이 대표는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협치’를 다짐했다. 이 대표의 향후 행보를 놓고 여야 정치권이 모두 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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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8 [10:31]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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