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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파 볼튼 앞세워 北 압박하는 美 “선 비핵화 조치”
종전협정 요구하는 北에 단호한 美
 
박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08:29]

북한이 연일 ‘종전협정’ 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요지부동이다. 초강경파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나서서 연일 “비핵화 조치를 먼저 이행하라”고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PBS 방송에 출연해 “상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했다”면서 “(하지만) 그들(북한)은 지금까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힐난했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1차적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예로 들면서 “일부 언론들이 멀리서 폭발을 지켜봤지만 실제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검증할 국제 참관단이 없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연일 요구하고 있는 ‘종전협정’ 체결에 대해 비핵화조치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핵화 타임테이블을 ‘1년’으로 설정하고 그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타임테이블은 없다”고 부인한 것과는 사뭇 다른 톤이다.
 
볼턴 보좌관의 강경 발언은 북한의 태도에 호의적이었던 미국의 기류가 미묘하게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라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북한과 이란이 핵 부문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대이란 제재와 관련해 CNN방송에 출연해 “역사적으로 북한과 이란은 그들의 핵무기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에 협력해왔고, 지난 2007년 이스라엘이 파괴한 시리아의 원자로를 북한이 건설해준 것처럼 이란과도 핵 부문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의 잇따른 강경발언은 비핵화에 미적거리고 있는 북한을 압박하고, 실제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떠한 호의적인 외교행위도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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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0 [08:29]  최종편집: ⓒ NBS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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